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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4월에 찾아온 '주크박스' 뮤지컬 3편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故 김광석의 '그날들', 8090 인기곡 '젊음의 행진'

[김양수기자] 꽃피는 4월, 신나는 주크박스 뮤지컬 3편이 찾아온다. 중소극장을 떠나 대극장에서 펼쳐질 세편의 뮤지컬은 국내 최고의 대중가요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희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故 김광석의 음악으로 짜여진 '그날들', 그리고 8090 인기곡들이 총망라한 '젊음의 행진'은 다양해진 관객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줄 최적의 작품들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극과 함께 추억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뮤지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과거 주크박스 뮤지컬이 추억의 가요를 엮어 만들었던 데 반해 최근엔 한 음악가의 음악에 집중하는 형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크박스 뮤지컬은 초반 '달고나' '젊음의 행진' 처럼 추억의 가요들을 엮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故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광화문연가'가 인기를 끌며 주크박스 뮤지컬의 상업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DJ DOC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런투유(스트릿라이프)', 오태호 작곡가의 '내사랑 내곁에' 등이 뮤지컬로 제작됐다.

그리고 오는 4월에 공연될 '아름다운 것들'은 양희은의 음악으로,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노래로 제작된다.

'아름다운 것들'은 양희은의 음악을 듣고 자란 30~40대 자녀들과 음악과 동시대를 살아온 50~60대 부모라면 함께 즐길 수 있다. 내용 역시 라디오 사연을 중심으로 구성돼 가족모두 공감할 수 있다. 양희은, 장이주, 신문성, 성열석 등이 출연하며 4월24일부터 6월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故 김광석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 '그날들'은 김광석에 대한 향수가 짙은 30~40대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지창욱 등이 출연하며 4월4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관객층이 가장 젊다.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유쾌발랄한 이야기를 그리는 이 작품은 신나는 음악과 이야기로 20대의 지지를 받음과 동시에 80, 90년대 인기곡으로 사용해 30대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4월2일부터 6월23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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