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이자 싸이를 미국에 데뷔시킨 스쿠터 브라운이 가수 싸이가 이룬 성과를 극찬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 '해프닝'을 앞두고 열린 싸이의 기자간담회에 동석했다.
싸이는 "9개월 만에 신곡 '젠틀맨'을 들고 돌아온 가수 싸이"고 소개한 후 동석한 스쿠터 브라운을 소개했다. 싸이는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이다. 신곡 발매 뮤직비디오 겸 그를 공개하는 겸 함께 했다. 콘서트를 위해 방문했다"고 알렸다.
스쿠터 브라운은 밝은 표정으로 한국 취재진에 인사를 전한 후 "싸이형 대박"이라고 말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와는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친한 친구가 됐다.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위해 보러왔다. 인터넷으로 세계가 작아졌는데 싸이는 음악으로 하나를 만들었고 '강남스타일'이 전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다. 한국어를 모르지만 이 노래를 통해 기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이번 공연은 큰 큐모다. 싸이 공연으로 전세계가 하나가 되고 음악으로 장벽을 허무는데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스쿠터 브라운은 직접 공연을 참관하고 '젠틀맨'의 미국 및 전세계 활동에 대한 윤곽을 잡을 예정이다.
가수 싸이는 지난 12일 0시 전 세계 119개국에 신곡 '젠틀맨'을 동시 공개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올킬은 물론 세계 각국 아이튠즈에서 100위권 내에 진입하면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젠틀맨'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공연은 케이블채널 엠넷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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