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2013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하 AIMAG) 댄스스포츠 채점 및 경기운영시스템에 대한 TD(기술대표) 승인이 완료됐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4일 경기운영시스템에 대한 TD 승인으로 스마트 아시안게임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추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댄스스포츠 경기운영시스템이 사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조직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회장배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2013 AIMAG의 전체적인 IT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준결승과 결승에서 사용한 댄스스포츠 채점 및 경기운영시스템은 TD의 극찬을 받으며 국제대회용 시스템으로 승인받았다.
댄스스포츠 채점 및 경기운영시스템은 세계적으로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 한정돼 있어 이번 AIMAG에서도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한 일본 시스템의 사용을 권고 받았다. 그러나 쌍용정보통신과 조직위 정보기술부에서 진보된 IT기술을 활용해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한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조직위 정보기술부는 "2010 광저우대회에서는 댄스스포츠 채점 완료 후 결과 전송이 느렸지만 이번 AIMAG에서는 채점이 완료되면 동시에 결과가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돼 신속성과 편리함에서 '스마트 아시안게임'의 차별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편 2013 AIMAG는 오는 6월29일 개막해 7월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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