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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새 스틸 공개, 고뇌하는 슈퍼 히어로


개봉일 42만 명 동원해 흥행 1위

[권혜림기자]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아이언맨3'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인간적인 고뇌를 드러낸 새 스틸컷을 공개했다.

26일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아이언맨3'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아이언맨 수트와 분리된 상태로 고민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스틸컷을 선보였다.

'아이언맨3'에서 한결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토니 스타크는 영화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었다. 마냥 까칠하고 두려울 것 하나없어 보이던 전편의 그는 '어벤져스'에서부터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후 불안 장애를 호소한다. 막강한 적군들 앞에서도 여전히 자신만만한 토니지만, 종종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심각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만다린 세력이 가옥을 공격한 후. 토니는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채 미국 북부의 테네시에 떨궈진다. 26일 새로 공개된 스틸컷에는 망가진 수트를 곁에 두고 고심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트를 끌고 눈길을 걸어 간신히 공중 전화에 도착해 연인 페퍼(기네스 펠트로 분)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모습도 시선을 모은다. 이렇듯 '아이언맨3'는 완벽해만 보이던 슈퍼히어로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앞서 1편과 2편을 통틀어 약 900만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 시리즈는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온 슈퍼히어로물이다. '아이언맨3'는 강적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혈투를 다룬다.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기네스 팰트로·벤 킹슬리·돈 치들·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한다. 개봉일인 지난 25일 42만2천538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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