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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패탈출 도우미는 LG?…NC 9연패 벗어나


아담, 팀 연패 끊으며 6경기 만에 '첫승'

[석명기자] NC의 기나긴 연패 탈출에 LG가 또 도우미(?)가 됐다.

NC는 4월의 마지막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 아담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따냈다.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어온 9연패에서 벗어난 값진 승리. 아담은 6경기 등판만에 국내 데뷔 첫승을 올리면서 연패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LG로선 NC와 쌓여가는 악연이 찜찜했다. 개막 후 7연패에 빠져 있던 NC에 승리를 헌납하며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됐던 팀이 바로 LG였기 때문. 지난 11일 잠실경기서 NC는 LG에 4-1로 이기며 1군 무대 첫승을 올린 바 있다.

NC는 시즌 4승(1무17패)을 올렸고, LG는 10패(12승)째를 당했다. NC의 4승 가운데 절반인 2승이 LG로부터 얻어낸 것이다.

9연패의 기나긴 연패 끝에 NC가 이날 LG를 만났지만 승부가 쉽지 않았다. 아담이 호투를 이어가긴 했지만 LG 선발 리즈 역시 역투를 하며 NC 타선을 봉쇄해나갔다. 더군다나 LG는 2회초 정의윤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 한 방으로 일찍 리드도 잡았다.

하지만 아담이 홈런 하나를 맞은 외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LG 타선을 잠재워나갔다. 7회초 2사 1루서 물러날 때까지 5안타 2볼넷으로 1실점으로 버텼고 삼진은 무려 9개를 잡아냈다.

아담이 마운드를 안정시키자 NC 타선도 중반 이후 힘을 냈다. 리즈의 구위에 눌려 빈타에 허덕이다 6회말 1사 후 차화준의 몸에 맞는 공과 박정준의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패스트볼이 나와 2, 3루가 된 다음 이호준이 3루 강습 내야안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서 권희동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 박정준을 불러들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박빙의 리드를 NC는 효과적인 계투로 끝까지 지켜냈다. 아담이 6.2이닝을 던지고 물러난 후 이성민(0.2이닝) 노성호(0.2이닝)가 이어던졌고, 9회초에는 마무리 이민호가 등판해 세이브에 성공했다.

LG 리즈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2실점(1자책)하며 자기 책임을 다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승 후 3연패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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