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윤희석이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다. 윤희석의 뮤지컬 복귀는 2010년 '헤드 윅' 이후 3년 만이다.
뮤지컬배우 출신 연기자 윤희석은 그간 '천사의 선택' '해를 품은 달' '마의' 등 브라운관에서 활약해왔다. 윤희석은 오는 6월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될 뮤지컬 '글루미데이'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글루미데이'는 공연제작사 ㈜네오, 대명그룹㈜기안컬처테인먼트와 화성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1926년 8월4일 김우진과 윤심덕의 동반투신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 사건은 당시 오랫동안 회자된 최고의 스캔들이었으며 이후 1991년 이들의 이야기가 윤심덕의 마지막 노래인 '사의 찬미'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윤희석은 1920년대 우리나라의 시대고를 반영한 선구적 극작가이자 연극운동가였던 김우진 역을 맡았다. 뮤지컬 배우 김경수가 같은 배역으로 낙점됐다.
국내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은 안유진, 곽선영이, 사건의 의문을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미상의 남자 한명운 역에 정민과 이규형이 더블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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