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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폭발'


2안타에 2사사구…타율 3할 눈앞

[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4차례나 출루하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 5타석 3타수 2안타 1득점 2사사구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이날도 맹타를 선보이면서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기미를 보였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6리로 올랐으며, 출루율도 4할5푼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장쾌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방망이에 맞은 타구는 원바운드로 외야 잔디를 맞은 뒤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가 됐다. 하지만 타구가 담장을 그대로 넘어간 홈런으로 착각한 유유히 베이스를 돌다 뒤늦게 2루로 돌아가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했다. 후속 잭 코자트의 번트안타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자 득점을 올렸다. 시즌 40번째 득점.

2회 2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3-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우중간 외야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 솔로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한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공수가 바뀌었다.

6회 3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1사2루에서 바뀐 투수 리치 힐을 상대한 추신수는 침착한 선구안으로 이날 3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번에도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선 몸맞는 공을 기록했다. 신시내티가 6-1로 리드폭을 넓힌 7회말 2사 2,3루에서 상대 반스 5번째 투수 스캇 반스가 던진 공에 오른 어깨 뒤쪽을 맞아 1루로 걸어나갔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선발 맷 레이토스의 6.1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와 장단 18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9=2로 완승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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