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시영이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에서 함께 연기한 엄기준의 팬이었다고 알렸다.
3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이하 더 웹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엄기준·이시영과 김용균 감독이 참석했다. 이시영은 "SBS 드라마 '유령' 막바지에 우리 영화를 찍었다"며 드라마 촬영 중 영화 리딩에 참여한 엄기주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시영은 "엄기준의 팬이었다"며 "처음 대본을 리딩할 때도 떨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티는 많이 안 냈지만 그랬다"며 "'유령'의 결말 역시 물어봤는데 말을 안 해줬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엄기준을 향해선 "보기보다 여리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알렸다.
엄기준은 "'더 웹툰'을 촬영 한 지 반 년이 됐다"며 "지난 2012년 10월 쯤 촬영이 끝났다"고 알렸다. 이번 영화로 첫 공식석상에 선 기분을 묻자 "반년이 지나니까 왠지 머릿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웹툰을 영화의 중심 소재로 차용한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호러 영화 '분홍신'의 김용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시영은 살인을 예고하는 그림을 그리는 인기 공포 웹툰 작가 지윤 역을, 엄기준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기철 역을 연기한다. 오는 6월2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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