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과의 결혼에 대해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지금 일본에 있습니다.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의 근황이나 소식들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오늘 아침 의도치 않게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졌고, 공식발표를 서두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제야 뒤늦게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병헌은 "서로의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과 8월 10일 결혼을 하게 됐다"며 "공식발표 후 이미 여러 지인들로부터 놀랐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축하도 받고 있다. 여러분들에게도 적잖이 놀라운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저는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이라며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오르려고 한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병헌은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결혼 발표가 있었던 5일에는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 유명 배우 가츠 신타로의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민정과의 열애도 자필 편지를 통해 알렸듯 결혼 심경도 자필 편지를 통해 알린 것.
이병헌과 이민정은 8월 10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시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발표 했다.
이병헌 측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주신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두 사람이 뜻 깊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또 다른 출발에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어 추후 자세한 결혼일정이 정리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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