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대호(31, 오릭스)의 홈런포가 가동됐다. 7경기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대호는 23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7로 뒤지던 9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요코하마와의 인터리그 경기 이후 7경기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다.
패배 직전 팀을 구해낸 홈런이었다. 6-7로 뒤지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세이부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 이대호는 사파테의 4구째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홈런이었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이대호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 천금같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