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유연석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출연을 확정했다.
25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연석은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 이어 차기작을 확정, '응답하라 1994'에 캐스팅됐다.
'응답하라 1994'는 지난 2012년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이다. 기획 단계부터 소재와 캐스팅이 초미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응답하라 1997'이 부산을 배경으로 H.O.T.와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 팬덤과 1990년대 후반 10대 또래 문화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응답하라 1994'는 1994년을 배경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서울 살이를 다룬다. 유연석은 서울의 한 하숙집에서 거주하는 하숙생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는 당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농구 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 미국 월드컵 등의 대중 문화 코드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7'을 재미있게 봤었던 터라 후속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전작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가 높아 부담감도 크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응답하라 1994'에는 유연석 외에도 고아라·정우·김성균·손호준·B1A4 바로·타이니지 민도희 등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응답하라1997'에서 시원(정은지 분)의 부모로 출연했던 성동일·이일화 역시 출연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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