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지난 2012년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tvN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고아라·정우·김성균·유연석·B1A4 바로 등과 함께 tvN '응답하라 1994'로 돌아온다.
21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 단계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응답하라 1994'가 주요 인물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고아라·정우·김성균·유연석·손호준·B1A4 바로·타이니지 민도희와 함께 '응답하라1997'에서 시원(정은지 분)의 부모로 출연했던 성동일·이일화 역시 출연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관계자는 "계약이 체결된 상태는 아니라 100% 확정이라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면서도 "사실상 이 배우들이 출연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인 만큼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왔다.
'응답하라 1997'이 1세대 아이돌 팬덤을 소재로 향수를 자극했다면 이보다 3년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 출신 하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보다 앞선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게 H.O.T.와 젝스키스가 아닌 서태지와 아이들, 1990년대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농구대잔치 등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콘으로 시청자를 찾을 전망이다.
오는 7월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9월 말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