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이 트위터를 통해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조롱한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논란이 됐던 기성용의 트위터 글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에 대해 비겁한 행동이라는 식으로 말했다.
최 감독의 이런 발언이 새로운 논란이 된 가운데 윤석영이 최 감독을 향해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증식시켰다. 최 감독은 인터뷰에서 B형 수비수가 O형 수비수보다 낫다는 식의 말을 했는데 윤석영은 트위터에 최 감독의 이 발언을 겨냥한 글을 남겼다.
윤석영은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며 O형 수비수가 좋은 수비수라며 최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정면 반박했다.
이 글이 올라오자 다시 큰 논란이 일어났다. '최 감독이 혈액형으로 수비수를 판단한 것은 잘못됐다', '윤석영의 생각이 짧았다' 등 트위터에서 비롯된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점점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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