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홍명보호 '캡틴' 하대성(FC서울)이 팀 전체적인 면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의 활약은 미흡했다고 자평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동아시안컵 1차전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대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대성은 중원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경기 후 만난 하대성은 "짧은 훈련 시간 치고 좋은 경기를 했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이 들어갔다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조직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조직력이 좋았다. 좋은 경기 했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넘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명보호 데뷔전을 무난히 끝낸 하대성. 그는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홍명보호는 오는 24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하대성은 "홍명보 감독님도 조직적인 면에서 만족감을 보이셨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그래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첫 경기에서 잘 맞았다. 공수 간격이 유기적으로 좋았다. 성공적인 경기였다. 준비를 더 잘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팀적으로는 만족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하대성은 "오늘 나의 플레이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만족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앞으로 더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진짜 하대성의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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