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105kg의 헤비급 '호주 용병' 샘 해밍턴이 벼랑 끝 3중대를 구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대대 체육대회가 그려졌다. 응원전, 줄다리기에 이어 공병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포함돼 있는 3중대는 응원전, 줄다리기에 이어 공병씨름까지 세 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공병씨름의 영웅은 다름아닌 '연예인 씨름대회' 2등에 빛나는 샘이었다. 김수로는 "샘은 105kg에 달한다"라며 "호주에서 온 외국인 용병"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샘은 '유격왕' 장혁의 패배 이후 위기를 맞은 3중대를 구원한 투수이기도 했다. 샘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상의를 탈의해 육중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어 몸무게를 활용한 과감한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국 독수리 3중대는 샘의 승리를 더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이후 샘은 "일본에서는 스모를 사람들이 많이 보러 가는데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씨름을 많이 안보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기병사' 박형식과 손진영은 '빡빡이와 구멍들'이라는 이름으로 장기자랑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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