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성남 일화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두 명을 수혈했다.
성남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이틀 앞둔 30일, 몬테네그로 공격수 기가(26)와 우루과이 공격수 라엔스(2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가는 2010~2011 시즌 몬테네그로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국가대표에 뽑히기도 했다. 골 결정력이 좋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직전 소속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에서도 31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라엔스 역시 우루과이리그 명문 벨레비스타 소속으로 2012~13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는 등 기회에 강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아 성남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안익수 성남 감독은 "득점력 있는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기가와 라엔스는 올 시즌 우리 팀의 부족한 득점력을 보완해 주는 것은 물론이며 기존 공격진의 부담을 덜어 줄 선수들이라 생각한다"라며 "남은 7경기 동안 만족스러운 경기력으로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두 선수가 하루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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