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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포수 박동원 허리통증으로 교체


홈 쇄도하던 주자와 부딪혀 ,허도환이 대신 마스크 써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박동원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안방마님(9번타자)으로 선발 출전, 1회초 수비 도중 주자와 부딪히며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

1회초 한화가 3-0으로 앞선 상황 1사 1, 2루에서 정현석이 넥센 선발 강윤구가 던진 3구째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2루 주자 김태완이 홈으로 파고 들었다. 1루수 박병호의 중계를 받은 박동원이 주자를 태그하려 했지만 서로 부딪히고 말았다.

홈플레이트 근처에 쓰러진 박동원은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포구 과정에서 주자와 충돌, 허리쪽에 통증이 심했다. 결국 박동원은 허도환과 교체돼 덕아웃으로 향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병원으로 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가 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한편 김태완은 홈에서 세이프 됐고 한화는 1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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