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감기'와 '숨바꼭질'이 14일 동시에 개봉, 관객들을 만난다.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극장가 관객 쌍끌이를 새 개봉작 두 편이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1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기'와 '숨바꼭질'은 박빙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40분을 기준으로 '감기'가 23.2%로 1위, '숨바꼭질'이 22.3%로 2위를 기록했다.
'감기'는 감염속도 초당 3.4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피할 새 없이 그 안에 갇혀 버린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장혁과 수애, 박민하를 비롯해 유해진·마동석·차인표·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복귀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다. 극 중 손현주는 사라진 형의 행방을 추격하던 중 숨바꼭질 암호를 발견하는 성수 역을, 전미선은 성수의 아내로 분했다.
지난 13일 박스오피스 1위는 '설국열차'가 수성했다. 23만5천512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해 693만7천164명의 누적 관객수를 모았다. 지난 7월31일 개봉한 영화는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17만5천77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 2위를 지켰다. 418만5천64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과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 '개구쟁이 스머프2'가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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