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패했다.
스완지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맨유의 에이스 판 페르시가 2골, 또 다른 공격옵션 웰백이 2골을 넣으며 팀의 개막전 대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선발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뛴 시간이 많지 않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34분 판 페르시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2분 후 이번에는 웰백이 골을 성공시키며 맨유가 전반에만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7분 판 페르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완지는 후반 37분 보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히려 맨유의 웰백이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더 추가하며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은 혹독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보경은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총 75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강렬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팀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도 수 차례 연출했다. 공격 포인트도 없었다. 아쉬운 데뷔전이었다.
카디프 시티는 웨스트햄에 0-2로 패배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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