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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핫젝갓알지', 잘 될 줄 몰랐다"


"시즌2 부담감도 있다"

[권혜림기자] '핫젝갓알지'로 사랑받은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20세기 미소년' 첫 시즌의 인기를 예상치 못했다고 알렸다.

20일 서울 상암동 DMCC에서 QTV '20세기 미소년 핫젝갓알지 프로젝트(이하 20세기 미소년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은지원은 "시즌1은 사실 저희도 잘 될 줄 몰랐다"며 "저희끼리 만나서 뭔가 해 본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사랑받으려고 한 것 보다는 우리끼리 호흡이 좋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 빠져서 뭔가 하다 보니 봐 주시는 분들도 빠져서 좋게 봐 주셨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시즌1이 지난 7월 종영, 휴식기를 맞은 뒤 잠시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문희준은 "쉴 때는 각자 혼자 활동했던 것들이 있어서 원래 하던 활동을 열심히 하며 준비했다"며 "사실 준비는 제작진이 하는 거라서, 우리는 하던 일을 하다 시즌2 첫 촬영을 했다"고 알렸다.

그는 "오랜만에 만나서 촬영을 하니 조금 더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없었다"며 "시즌2도 기대를 많이 해 달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시즌2에 부담은 있는 것 같다"며 "제작진이 시즌1 때 한 것들이 거의 마지막회에서나 할 수 있는 특집들이었다. 그에 못지 않게 일을 크게 벌여야 하는 것은 아닌가 부담스럽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20새기 미소년'은 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방영된 뒤 휴식기를 거쳤고 오는 27일 시즌2로 돌아온다. '핫젝갓알지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새로이 시청자를 만난다.

첫 시즌과 동일하게 1978년생 동갑내기 멤버들인 H.O.T.의 문희준·토니안·젝스키스의 은지원·god의 데니안·NRG의 천명훈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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