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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투수 아담 결국 'OUT'


잔여시즌 아담 없이 경기 치르기로 결정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가 미국으로 출국한다. 시즌 아웃이다.

NC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담과 면담을 통해 미국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아담의 미국행을 밝혔다.

좌완투수인 아담은 올 시즌 찰리 쉬렉, 에릭 핵커와 함께 1군리그에 데뷔한 NC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아담은 17경기에 나와 4승 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에릭(3승 7패, 평균자책점 4.12)과 비슷한 성적을 냈지만 찰리(9승 5패 평균자책점 2.53)와 견줘서는 활약이 떨어졌다.

아담은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적 소문에 휩싸였다. 불화설이 나돌면서 1군 엔트리에서도 빠져 NC를 떠날 거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하지만 NC 김경문 감독은 '아담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담은 1군으로 복귀한 뒤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동안 43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C 벤치는 이날 아담을 일찌감치 내리고 이성민을 두 번째 투수로 올렸다. NC는 3-5로 롯데에게 졌고 아담은 패전투수가 됐다. 복귀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코칭스태프오 아담에 대한 기대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아담이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면서 NC는 찰리와 에릭 두 명의 외국인투수로 남은 시즌 경기를 치르게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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