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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아담 선발 복귀전서 2이닝 3실점 조기강판


롯데전서 2이닝만 던지고 이성민과 교체돼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아담 윌크가 선발 복귀전에서 2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다.

아담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지난 7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온 뒤 딱 한 달 만의 선발 등판이다. 아담은 당시 3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로 45구를 던지며 3피안타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NC는 두산에게 0-4로 졌고 아담은 패전투수가 됐다.

아담은 부진에 어깨 통증까지 겹쳐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고 7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지난 6일 다시 1군에 복귀했고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노성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3.2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1자책점)하며 선발 복귀 준비를 했다.

하지만 아담은 다시 선발로 돌아온 17일 롯데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투구수가 늘어났고 실점도 했다. 1회를 잘 넘겼지만 다음 2회가 고비였다. 아담은 2회말 4안타 1볼넷으로 흔들리며 3실점했다. 결국 NC 벤치는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투수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담은 이날 2이닝 동안 43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점)한 뒤 마운드를 이성민에게 넘겼다. 아담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 출전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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