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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영화 FC서울, 진짜 '서울극장'과 만나


28일 전북 현대전에서 제휴 이벤트 펼친다

[최용재기자] FC서울이 진짜 서울극장과 만났다.

올 시즌 서울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려 하위권으로 밀려났던 서울은 중반을 넘어서며 연승을 거듭했고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가 끝난 뒤 4위까지 올라섰다. 승점 42점으로 1위 포항 스틸러스(49점)에 7점 뒤져 있다.

그러나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서울을 감싸고 있다. 특히 매 경기 후반이나 추가시간에서 승부를 뒤집는 골을 넣는 등 영화같은 경기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극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에 FC서울은 28일 전북 현대외의 25라운드의 컨셉트를 '영화관'으로 잡았다. 특히 이번에는 진짜 '서울극장'과 손을 잡는다.

1978년 이후 줄곧 서울 시민과 함께 해온 서울극장(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59-7)은 FC서울의 SNS와 장내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50명에게 2매씩, 총 100매의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또, 경기장에서 전광판에 펼쳐지는 특별한 화면을 촬영해 오는 팬들에게는 별도의 영화 관람권이 제공된다. 팝콘도 빠질 수 없다. 북측 계단 상단에서는 팬들에게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경기 자체도 영화다. 최근 4시즌 동안 두 번의 우승을 나눠 가진 서울(2010, 2012년)과 전북(2009, 2011)의 만남이다. 전북전은 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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