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대호(31, 오릭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추격의 불을 당기는 귀중한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이대호는 29일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소프트뱅크전 20호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21호 홈런이다.
1회말 우익수 뜬공, 4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오릭스가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초구 시속 139㎞짜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2-3으로 따라붙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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