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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전쟁'…수원-제주-부산의 수성이냐? 성남의 반란이냐?


9월1일, 스플릿 시스템 결정하는 마지막 라운드 펼쳐져

[최용재기자] K리그 클래식 7위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 열기는 너무나 뜨겁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치열하다.

오는 9월1일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가 일제히 펼쳐진다. 스플릿 시스템으로 가기 전 마지막 라운드다.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상위 5위까지는 이미 정해졌다. 스플릿 시스템 A그룹 마지노선은 7위다. 나머지 6위와 7위 자리를 놓고 전쟁 중에 있다. 이 전쟁에 참여한 팀은 4팀이다.

승점 40점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을 시작으로 승점 37점 7위 부산, 승점 37점 8위 성남, 승점 36점 9위 제주다. 마지막 1경기 결과로 인해 이 4팀 중 2팀이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게 된다.

스플릿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지난 시즌과 비교해 A그룹을 수성하려는 이들과 새롭게 A그룹에 들려는 팀들의 경쟁이 K리그 팬들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티켓은 총 8장이었고 서울, 전북, 포항, 수원, 울산, 제주, 부산, 경남이 상위 스플릿에 들어 자웅을 겨뤘다. 올 시즌은 한 팀이 줄어 총 7개팀에게만 상위 스플릿이 허용된다. 그만큼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올 시즌에는 인천이 새롭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하며 첫 번째 반란의 주인공이 된 케이스다. 두 번째 반란을 준비하는 팀이 성남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절정의 상승세를 타며 이번에는 꼭 상위 그룹에 진출하겠다며 26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2무)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에 포함됐던 수원, 부산, 제주는 수성을 노리고 있다.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경남은 이미 상위 스플릿 가능성이 없어졌다.

인천에 이어 성남이 이번에 새롭게 상위 그룹으로 올라올 것인가. 경남의 전철을 밟을 수 없다는 수원, 부산, 제주가 2년 연속 상위 스플릿에 들 것인가. K리그 클래식 스플릿을 앞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 전쟁의 결말이 밝혀진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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