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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나카 20연승, 기네스북 등재 추진


다나카, 101년 만에 개막 20연승 세계 신기록 세워

[한상숙기자] 일본 라쿠텐이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개막 20연승 기록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 6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시즌 7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세계 신기록인 개막 20연승을 달성했다. 1912년 미국 루브 마쿼드(뉴욕 자이언츠)의 개막 19연승을 넘어서며 101년 만에 세계 최고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 다나카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시작된 24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24연승은 세계 최고와 타이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936~1937년 뉴욕 자이언츠의 칼 허벨이 기록한 24연승이 최다 기록이다.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도 "개막 20연승은 100년이 지나도 깨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나카의 활약을 인정했다. 라쿠텐은 다나카의 호투를 앞세워 70승 48패 2무를 기록, 창단 첫 퍼시픽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10일 "라쿠텐은 다나카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올 시즌 종료 후 20연승 세계 기록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승 기록을 세운 다나카가 세계의 명투수 반열에 오른다"고 전했다.

라쿠텐 구단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시즌 종료 후 확정되겠지만, 의미 있는 기록이기 때문에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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