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선생님을 좋아하니까요."
'굿 닥터' 주원이 진심어린 사랑고백으로 문채원을 혼란에 빠뜨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2회 분은 시청률 19.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주원의 솔직한 사랑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이날 박시온(주원)은 김도한(주상욱)에 의해 완벽한 서전이 되기 위한 고강도 트레이닝을 받았다. 하지만 시온은 수술실에서의 가상 집도에서 실패감을 맛봤다. 이에 차윤서(문채원)는 "우리 맛있는 야식 먹으러 갈까? 그럼 술 한 잔 하러 갈까"라며 달랬다. 하지만 시온은 "저 먹는 거만 좋아하는 아이 아닙니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당황한 차윤서는 박시온을 뒤쫓아가며 계속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박시온은 "선생님 앞에서 창피해서 그렇습니다. 얼마 전까진 안 그랬는데 이젠 창피합니다"라며 "선생님. 좋아하니까요. 선생님 볼 때마다 딸꾹질 나고, 심장도 막 뛰고 그랬으니까요"라고 그동안 감춰왔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보이기 싫습니다. 더 잘하고 싶은데. 막 자랑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시온의 깜짝고백에 차윤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아 드디어 우리 시온이가 차쌤에게 드디어 고백을 했네요. 근데 왜 그렇게 금방 접어버렸어! 속상해 죽겠네요' '오늘 정말 흥미진진 대박 퍼레이드네요. 처음으로 멋지게 고백한 주원과 당황하는 문채원, 주원을 지켜주던 멋진 욱상욱님까지!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고 계십니다' '박시온의 감정은 정말 몰입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윤서에게 고백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아 안타까운 두 사람, 빨리빨리 연결해야합니다'라고 다양한 소감을 쏟아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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