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3일 팬들과 함께 출정식

[이성필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2013~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WOW 출정식'을 개최한다.

'기대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오리온스는 3일 서울 SK와 연습경기를 정규리그 경기와 똑같은 형식으로 치른 뒤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습경기 중에는 정규 경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벤트와 치어리더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출정식이 열린다.

출정식에서는 오리온스 신규 유니폼 발표회 및 우승기원 떡케잌 커팅식에 이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경기장 안팎에 설치된 파이팅 메시지 보드에 팬들이 남긴 메시지가 선수단에게 전달되며 기자단의 질의응답에 이어 팬들도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또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orions)을 통해 선수들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남긴 팬들의 질문을 선별해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그 중 질문이 채택된 팬이 경기장에 직접 왔을 경우 선물이 주어진다.

이날 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는 구단에서 마련한 손목밴드가 제공되며 이 밴드를 착용한 팬들에게는 시즌 내내 다양한 혜택도 부여된다. 또, 구단 로고 모자와 아디다스 운동화, 오리온제과 선물세트, 출정식 기념떡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질의응답 시간 후에는 팬사인회와 프리포토 타임이 주어져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는 오후 3시 반부터 고양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