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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1년의 공백기, 실력 키울 수 있었다"


미니3집 '베리굿' 발매…3일 대규모 쇼케이스 열고 컴백

[이미영기자] 그룹 블락비가 소속사 분쟁을 끝내고 1년여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블락비는 3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 '베리 굿(Very Good)'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블락비는 "너무 떨리고 벅차오른다. 1년 동안 실력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작사와 작곡 등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년의 공백기 동안 언제 앨범이 다시 나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작업해왔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블락비는 세번째 미니앨범 '베리굿'에 대해 "최고라는 뜻이다. 우리의 자신감을 표출해내는 분위기다. 흥이 나는 분위기는 정말 최고다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소개하며 "전 앨범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지코는 "함께 해왔던 시간이 많은 만큼 멤버들의 개성을 잘 파악하고,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장르를 찾는 것이 수월해졌다. 노하우가 많이 생겼다. 제 개인의 성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야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베리굿'에 대해서도 "우여곡절 끝에 나온 앨범이다.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블락비는 이날 오후 약 4천5백여 팬이 참석하는 쇼케이스 및 팬미팅을 연다. 지난 2일 발매한 3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베리굿'을 비롯해 '빛이 되어줘' 등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한편 블락비는 올해 초 전 소속사 스타덤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던 블락비는 스타덤과의 합의로 분쟁을 종결했다. 또한 전격 합의로 새롭게 설립된 신생기획사 세븐시즌스로의 이적을 결정했고, 스타덤 역시 멤버들의 전속계약권을 세븐시즌스에 이양하면서 전격 화해가 성사됐다. 3일 엠넷 '엠카운트' 등을 통해 방송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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