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눈물 마를날이 없는 KBS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에서는 방긋 웃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16회분은 시청률 30.5%를 기록했다. 이는 19일 방송분(26.1%) 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고, 종전 최고 시청률인 30.4%를 0.1%포인트 제친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호박(이태란 분)이 또한번 눈물을 보였다. 헤어지자는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의 제안에 "미친놈 너 죽고 나 죽자"라며 신발로 폭풍 매를 선사했다.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더욱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녀에게 닥친 시련에 시청자들은 애잔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처가식구들이 고민중(조성하 분)에게 "미안하다"며 손을 내밀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MBC '스캔들'은 17.1%를, '사랑해서 남주나'는 11.0%를 기록했다. SBS '결혼의 여신'과 '열애'는 각각 10.4%와 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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