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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주 vs 3일…유희관, 휴식 기간 두고 '도발'


유희관 "삼성이 3주 쉬었다지만 우리도 3일 푹 쉬었다"

[정명의기자] "삼성이 3주 쉬었다는데, 우리도 3일 푹 쉬었다."

두산 베어스의 입담꾼 유희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삼성 라이온즈에 도발적인 멘트를 날렸다.

유희관은 2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 김진욱 감독, 주장 홍성흔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이은 3연속 참석이다. 그동안 유희관의 탁월한 입담이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다.

이날 역시 유희관은 재치있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주간 휴식을 취하며 준비했다는 정규시즌 1위팀 삼성을 맞아서도 전혀 뒤질 것이 없다는 모습이었다.

출사표를 밝히는 자리에서 유희관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가슴 벅차다. 꿈만 같은 일이 펼쳐졌다"며 "(삼성이) 3주 쉬셨다는데 우리도 3일을 충분히 쉬었다. 몸이 달아 올랐고, 삼성의 3연패보다 우리가 우승하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유희관의 말은 삼성 류중일 감독의 소감 바로 뒤에 나온 것이다. 앞서 류 감독은 "3주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준비를 잘 했다'며 "3연패를 꼭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관의 말은 류 감독의 출사표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었던 셈이다.

조이뉴스24 대구=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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