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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김신욱, 중요 무기로 쓸 수 있는 선수"


부상 구자철 자리는 김보경-남태희로 커버

[최용재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5일 스위스, 19일 러시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김신욱이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대표 출전 이후 다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신욱은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8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김신욱의 활약을 앞세운 울산은 K리그 클래식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홍 감독은 "김신욱을 다시 선발했다. 아주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어떤 선수보다 우리 팀에서 중요한 무기로 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김신욱을 다시 선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김신욱을 이번에 부르지 않으면 해외에 있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신욱이 지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은 차이가 있지만 김신욱으ㅢ 의지가 강하다. 김신욱은 상대에 위협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 김신욱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신욱과 함께 이번 대표팀 공격진을 운영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구자철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그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가 김보경과 남태희다. 남태희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섀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왔다. 또 최전방에 김신욱과 이근호가 있어 이번에 지동원에게 사이드 역할을 맡겨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조직적인 완성을 바라고 있다. 우리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지, 어떤 축구를 하는지,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다. 스위스, 러시아는 (유럽예선)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강팀이다. 최상의 파트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며 강팀들과의 이번 2연전에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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