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오는 15일 강남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문화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오는 15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네 번째 시즌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직장인들의 폭풍공감을 이끌어낸 '막돼먹은 영애씨'의 이번 시즌에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뿐 아니라 노처녀 영애가 꽃미남 신입사원 원준과 얼떨결에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도 로맨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이번 '막돼먹은 영애씨'는 직장인들의 퇴근길 회식문화를 책임지는 '문화 코디네이터'를 자처했다. '문화 코디네이터'는 음주가무 회식은 지양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바쁘고 지친 직장인들의 힐링 라이프를 선사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뮤지컬 공연 관람을 하는 것 외에 공연 전 식사 및 공연 후 뒷풀이 회식 예약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관람부터 회식까지 예약 대행은 물론 제휴 음식점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연관람 전후 부대행사도 기획부터 진행까지 책임진다.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사내시상식 등 기획부터 운영 메뉴얼 작성 그리고 진행까지 공연관람(전관)과 함께 진행되는 모든 부대행사를 이끄는 것. 문화 코디네이터는 전화(1600-8523)로 문의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원조 영애 김현숙 외에도,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젠틀남 한태준으로 열연했던 김정산이 원준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tvN '코미디 빅리그', 코믹컬 '드립걸즈'의 강유미가 영애의 절친 지원 역을 맡아 첫 뮤지컬 도전장에 나선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11월15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현숙, 오수인, 김정산, 염성연, 장대웅, 서성종, 임기홍, 이원, 백주희, 임진아, 강유미, 은혜정, 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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