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북 현대의 중앙 수비수 윌킨슨이 생애 처음으로 호주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호주 대표팀은 오는 19일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국가대표를 발표했고, 전북의 수비수 윌킨슨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전북에서 21경기에 출전해 빼어난 활약을 한 윌킨슨의 활약이 국가대표의 영광을 선물한 것이다.
윌킨슨은 첫 발탁 소식에 "지금 너무 설레인다.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나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명예롭게 생각한다. 나는 항상 호주를 대표하고 싶었고 지금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는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고, 코스타리카전에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어어 윌킨슨은 "이번시즌은 나에게 엄청난 해인 것 같다. 아마도 지금 전북이 팀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공,수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며 K리그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고, 나또한 주전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열심히 뛴것이 국가대표감독에게 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전북과 K리그가 나를 선수로서 한단계 성장시켰다. 이것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윌킨슨은 전북을 향항 자긍심을 이어갔다. 윌킨슨은 "전북은 K리그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빅클럽이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수들이 매우 많다. 나는 전북과 K리그에서 축구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킨슨은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포항과 서울과의 2연전에 뛸 수 없다. 이에 윌킨슨은 "우리가 챔피언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두 경기(포항, 서울)가 중요한데 두 경기를 출전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아쉽고,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도움을 못드려 미안하고 죄송하다. 나는 호주에 있는 내내 전북을 응원할 것이다. 전북은 그 어느 누구보다 강한 팀이기에 두 경기 모두 이길 것이라 믿는다"며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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