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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핸드볼, 모벨링겐컵에서 러시아와 비겨


세계선수권대회 앞두고 기량 점검차 출전

[이성필기자]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다음달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30일 오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모벨링겐컵 1차전에서 러시아와 36-36으로 비겼다.

국제핸드볼연맹(IHF) 랭킹 2위인 러시아를 상대로 10위인 한국은 전반을 20-21로 뒤졌지만 후반 힘에서 밀리지 않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기량 점검 차원에서 나섰다. 한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노르웨이(11위), 네덜란드(22위) 등 유럽의 강호들이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3년 3위를 기록한 뒤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2005년 8위, 2007년과 2009년에는 각각 6위에 머물렀고 2011년에는 11위로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유럽과의 실력 격차가 벌어지자 대한핸드볼협회는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을 이끌었던 임영철 감독을 최초의 국가대표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세계 강호로의 부활을 예고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몬테네그로, 콩고민주공화국, 프랑스,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과 A조에 속했다. 최소 조2위를 확보해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6개국씩 총 4개조가 조별리그를 벌여 각조 4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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