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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떠난 세든, 요미우리와 계약 합의


일본 닛칸스포츠 17일 보도…메디컬테스트 남겨둬

[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재계약 요청을 거부한 크리스 세든(30)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7일 세든이 요미우리 입단에 합의했으며,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입단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든은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SK 유니폼을 입고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좌완투수다.

이 신문은 SK가 세든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세든이 요미우리행을 선택했다는 구체적인 상황까지 덧붙였다. 세든의 해외 이적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요미우리가 영입을 시도했고, 세든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SK는 세든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 경력의 투수 로스 울프를 영입했다. 울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47경기 등판 1승4패 평균자책점 5.45, 마이너리그 통산 477경기 50승35패29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불펜투수로 뛰며 22경기에 출전, 1승3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요미우리는 쿠바 대표팀 출신 외야수 레슬리 앤더슨(31)과의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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