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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양효진, V리그 올스타 중간집계 1위


올스타 팬 투표서 남녀부 간판 센터 '인기몰이' 중

[류한준기자] '센터는 인기 선수!' 신영석(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2013-14시즌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최다 득표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같은 포지션인 센터로 뛰고 있다. 소속팀뿐 아니라 남녀대표팀에서도 기둥 노릇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구자준)은 지난 16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스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26일까지 모두 2만1천73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영석은 1만3천208표를, 양효진은 1만6천593표를 각각 얻었다.

'월드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1만3천150표로 신영석의 뒤를 이어 2위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의 팀 동료이기도 한 황연주가 2위를 달리고 있다.

포지션 별 투표 중간 집계에선 K-스타(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팀은 삼성화재 선수들이 눈에 띈다. 공격수 부문(선발인원 3명)에서 레오(삼성화재)가 1만2천320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센터 부문(선발인원 2명)에서도 이선규(삼성화재)가 1만1천522표로 1위다. 세터 부문(선발인원 1명)도 유광우(삼성화재)가 9천309표로 1위다. 리베로 부문(선발인원 1명)은 여오현이 1위에 올랐다.

V-스타(우리카드, 대한항공, 한국전력, 러시앤캐시)팀은 공격수 부문에서는 올 시즌 신인인 전광인(한국전력)이 1만1천67표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센터 부문은 신영석이, 세터 부문에서는 역시 신인으로 신생팀 돌풍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이민규(러시앤캐시)가 7천506표로 1위다. 리베로는 김주완(대한항공)이 6천379표로 앞서고 있다.

여자부 K-스타(IBK 기업은행, 흥국생명, 현대건설)팀은 현대건설 선수들이 강세다. 공격수와 센터 부문에서 각각 황연주, 양효진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세터 역시 염혜선(현대건설)이 7천430표로 1위다. 리베로는 남지연(IBK 기업은행)이 1만627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V-스타(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팀은 한국도로공사 소속 선수들이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 공격수 부문에서 한송이(GS칼텍스)가 9천876표로 1위에 올랐다. 센터, 세터, 리베로 부문에서는 각각 하준임 1만164표, 차희선 6천230표, 김해란(이상 도로공사) 7천735표를 각각 얻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연맹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40만원 상당 아식스 상품권(2명), 아식스 운동화 1족(2명), 올스타전 티켓 6매(3명, 1인 2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1월 2일까지 진행되고, 전문위원회 선정 추가 선발명단 10명을 비롯한 올스타 최종 명단(48명)은 1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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