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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시즌2, 新 가족 조합 기대되는 이유


'맏형' 윤후 역할 변화-새 출연자 캐릭터 '흥미유발'

[이미영기자] '아빠어디가'가 새로운 가족 조합으로 시즌2 출격을 앞두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새 멤버로 김진표와 류진, 안정환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시즌1에서 잔류를 결정한 윤민수와 김성주, 성동일과 더불어 6가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윤민수는 시즌1에서 사랑 받았던 윤후와 출연하며, 김성주는 차남 김민율과, 성동일은 딸 성빈과 함께 출연한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김진표와 류진, 안정환의 아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일 첫 녹화를 갖고 시즌2 여행을 시작한다.

높은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는 '아빠어디가'의 시즌2의 출범은 여러면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출연자인 후의 역할 변화와 민율과 성빈의 본격 활약, 그리고 새로운 출연자들의 무궁무진 캐릭터, 새 멤버들과 기존 출연자들의 조합 등은 시즌2를 기다려지게 만든다.

◆윤후, 맏형 됐다…역할 변화 궁금하네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아빠어디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 하는 유일한 어린이 출연자다. 시즌1의 인기 기폭제 역할을 했고, '아빠어디가'의 마스코트로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다.

윤후는 시즌1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배려있고 예의바른 모습 등 총체적 캐릭터의 집합으로 많은 사랑을 모았다. 어설픈 어휘력은 오히려 '나가 좋은가봉가' 등 유행어를 만들어냈고, '지아앓이'하는 모습은 귀여운 미소를 짓게 했다.

이미 무한매력을 방출한 후가 더 보여줄 것이 있을까 싶지만, 윤후의 역할 변화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윤후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 아홉살이 되는 윤후는 '아빠어디가' 아이들의 맏형이 됐다. 자연스레 '맏형'으로서의 역할 변화가 따를 수 밖에 없는 부분. 이미 시즌1의 형제 특집과 뉴질랜드 특집에서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 바 있어, 동생들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윤후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는 물론, 윤후가 시즌2의 출연자들과 어떤 케미를 보일지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일점' 성빈-'귀요미' 민율, 본격 매력은 지금부터

윤후 말고도 낯익은 어린이들이 있다.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과 성동일의 딸 성빈이 그 주인공으로, 시즌1의 형제 특집과 뉴질랜드 해외여행 등에 출연해 엉뚱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바 있다. 이미 형제특집부터 시청자들로부터 고정 출연을 요구 받았던 두 사람이 시즌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세 김민율은 '아빠어디가' 시즌2의 막내가 됐다. 귀여운 외모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을 갖고 있으며 독특한 말투로 재잘재잘 수다를 떤다. 뉴질랜드에서도 홈스테이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했을 만큼 빠른 친화력도 자랑거리. '상남자 캐릭터'와 '귀요미' 매력이 어우러진 독특한 캐릭터로 시즌2의 마스코트 역할이 기대된다.

성동일의 딸 성빈은 시즌2의 홍일점이 됐다. 천방지축에 말괄량이 같은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애교가 철철 넘치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시즌1의 홍일점인 지아와도, '성선비'로 불렸던 오빠 성준과도 확실히 다른 캐릭터라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친구 같은 아빠 성동일과 어떠한 부녀 관계를 보여줄 지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정환-류진-김진표 떴다…무궁무진 캐릭터

'아빠 어디가'가 방송 초반 아이들의 매력만큼 큰 화제가 됐던 것은 아이돌보기에 서툰 아빠들의 모습이었다. 일에 바빴던 스타 아빠들은 아이들의 울음 앞에서 당혹스러워 했고 서툰 요리 실력으로 쩔쩔 맸다. 김성주와 성동일, 윤민수 등은 오랜 여행 경험만큼 이제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출 줄 아는 능숙한 아빠들이 됐다.

여기에 새로운 아빠들, 안정환과 류진 김진표가 가세했다. 대중들에게 널리 얼굴이 알려진 유명 스타들이지만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다. 이들이 서툰 아빠일지, 엄격한 아빠일지 혹은 완벽한 아빠일지 예상할 수 없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새롭게 합류한 아빠들이 어떤 캐릭터로 반전을 선사할지,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 낯선 상황에 직면 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질 수 없는 부분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류진의 비주얼을 닮은 훈훈한 외모의 아들, 김진표의 붕어빵 아들과 안정환의 아들 등이 어떤 캐릭터와 매력을 지녔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이들의 연령대가 시즌1에 비해 낮아지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에 대한 기대감은 더 배가되고 있다.

안정환과 류진, 김진표의 가족들이 기존 가족들과 만나 어떤 조화를 이룰 지도 관심사다. 시즌1 아빠들의 텃세는 있을지, 또 어떻게 대처할지, 아이들 간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새로운 콤비는 누가 될지, 그 어느 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것이 없다.

안방극장을 순수한 동심으로 물들이고, 바쁜 아빠들과 아이들의 관계를 대변하며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아빠어디가'. 시즌2가 그 재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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