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 도민구단 강원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엘손(26)을 영입했다.
조엘손은 브라질 현지에서 '타고난 해결사'로 평가 받았다. 주 포지션은 공격수로 원톱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상황에 따라 문전에서 직접 해결 능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골 결정력, 패싱력, 위치선정 등 공격수가 갖춰야할 재능은 모두 갖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골 감각이 좋다. 브라질에선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해내며 '득점 괴물'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2010년에는 22골로 주리그(페르난북부주) 득점왕에 올랐고 2012년에는 13골로 득점 3위, 2013년에는 16골로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조엘손의 합류는 2014년 강원FC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엘손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특히 이번이 해외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라 성공에 대한 의욕도 강하다.
조엘손은 "K리그에서 꼭 성공한 브라질 공격수가 되겠다"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알툴 감독님의 가르침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기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14년 새롭게 시작한 브라질 주리그에서 지난주까지 뛰며 6경기 4골을 기록했다. 경기력을 잘 유지했을 뿐 아니라 골을 터뜨릴 준비까지 완벽하게 됐다. 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올 시즌 득점왕과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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