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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폭발' LG, KCC 꺾고 파죽의 6연승


2위 모비스 반경기 차 추격…SK는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정명의기자] 김시래의 득점포가 폭발한 창원 LG가 전주 KCC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LG는 1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기록한 LG는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히며 3위 자리를 지켰다. KCC는 5연패에 빠졌다.

초반 분위기는 KCC가 잡았다. 윌커슨의 3점슛으로 1쿼터 포문을 연 KCC는 10-2까지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LG는 주득점원 제퍼슨의 저조한 야투와 함께 윌커슨을 막지 못하며 큰 점수 차로 뒤지기 시작했다. 1쿼터까지는 KCC가 27-15로 앞섰다.

LG는 2쿼터 초반부터 컨디션이 안 좋은 제퍼슨을 빼고 메시를 투입하며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메시와 함께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했고, 김시래가 득점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시래가 2쿼터에서만 13득점을 올린 LG는 전반을 43-37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 다시 KCC의 추격을 허용한 LG는 56-55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서도 5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던 LG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승기를 잡았다. 김종규와 김시래의 연속 득점으로 72-63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것. 반대로 KCC는 김민구가 기본적인 레이업슛을 놓치며 흐름을 내줬다.

결국 LG는 문태종의 쐐기 3점포까지 더하며 78-67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김시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인 2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규 역시 18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제퍼슨을 대신해 28분을 소화한 메시도 13득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KCC에서는 윌커슨이 25득점 16리바운드로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윌커슨은 턴오버 4개를 기록하고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김민구 역시 18득점을 올렸지만 5개의 턴오버로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스를 70-62로 꺾고 5연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오리온스 상대 6연승도 이어나갔다. 오리온스는 4쿼터 승부처에서 자유투를 무려 5개나 놓치며 아쉽게 패배, 홈 9연승을 마감했다.

◇ 19일 경기 결과

▲ (군산 월명체육관) 전주 KCC 67(27-15 10-28 18-13 12-22)78 창원 LG

▲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스 62(7-16 21-15 22-20 12-19)70 서울 SK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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