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제60회 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 1월 2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체육대상 수상자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서울시청)가 선정됐다.

이상화는 소치올림픽에 앞서 지난해 열린 세계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여자 500m 1위, 스피드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7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신기록 4개를 연달아 경신하는 등 기록제조기로서 명성을 떨쳤다.

최우수상 경기 부문에서는 레슬링의 류한수(삼성생명)와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가 각각 선정됐다. 체육회는 이외에도 지도·심판·공로·연구 등 4개 부문에 대해서도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 인원은 체육대상 1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22명, 장려상 70명(10개 팀)이다.

체육회는 오는 2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시상식을 열기로 했다. 이상화도 이날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