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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봉만대 주연 '한강블루스', 촬영 스타트


이무영 감독 연출 복귀작

[정명화기자] 배우 기태영과 영화감독 봉만대 주연의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가 촬영에 돌입했다.

한강변에서 노숙하는 네 명의 주인공들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을 던지는 영화 '한강블루스'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등을 연출한 이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정체불명의 노숙자 '오장효'(봉만대 분), 신부에서 졸지에 노숙자가 되는 '명준'(기태영 분), 여자로 살고 있는 남자 '추자'(김정석 분), 가출소녀 '마리아'(김희정 분) 네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그들만의 방식대로 위로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무영 감독은 "현재의 행복을 보지 못하고 뒤늦게 깨닫는 주인공들을 통해 불행이 와도 도망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영화 '맛있는 섹스', '신데렐라', 드라마 'TV 방자전' 등을 연출한 봉만대 감독이 노숙자 '오장효' 역을 맡았으며 기태영은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고 성직자의 길을 택했지만 여자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에 한강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려다 노숙자가 된 '명준' 역을 맡았다.

이달 초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갈대 숲에서 크랭크인 한 '한강블루스'는 촬영 후 후반작업을 거친 후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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