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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3' 오승윤 "이혼남 役 통해 성인 배우로 도약할 것"


"영민, 미워할 수 없는 역할"

[권혜림기자] 아역 연기자로 출발, 이혼남 캐릭터까지 맡게 된 배우 오승윤이 각오를 밝혔다.

20일 서울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현숙·라미란·정다혜·오승윤·이승준·한기웅·정지순·윤서현·스잘·선아·한상재 PD 등이 참석했다.

'막돼먹은 영애씨13'에서 오승윤은 주인공 영애의 막내 동생 영민 역을 맡았다. 군대에서 가족 몰래 이혼을 하고 돌아온 인물. 철이 들지 않은 행동들로 영애네 가족의 골칫덩이가 된다.

오승윤은 "이혼남에 아이가 있는 처음으로 이혼남 캐릭터를 맡게 됐다"며 "성인 배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영민 캐릭터는 미워할 수 없는 역할"이라며 "귀여워서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민 역에 캐스팅돼 감사해하며 출연했다"고도 말했다.

아역 배우로 활동할 당시 '매직키드 마수리' 등을 통해 안방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폭풍 성장'을 거쳐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케이블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 '막돼먹은 영애씨13'은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가 낙원인쇄사로 이직한 뒤 동료들에게 반격을 가하는 내용을 그린다. 영애와 이승준(이승준 분), 한기웅(한기웅 분)의 로맨스 역시 다뤄진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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