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는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연습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윤석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노포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윤석민은 지난 2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행을 통보받은 뒤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그는 노포크를 상대로 4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소속팀이 4-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중단됐고 결국 6회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지역 일간지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의 투구에 대해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면서도 "3회 상황은 아쉬웠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3회 2사 이후 안타 3개를 집중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윤석민은 볼티모어에 입단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했다. 3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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