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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먼저 웃었다…'역린', 개봉일 '표적'에 압승


[권혜림기자]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이 지난 4월30일 동시에 개봉한 류승룡의 신작 영화 '표적'을 큰 차로 따돌리고 초반 흥행 승기를 잡았다.

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개봉일인 지난 4월30일 28만7천876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사전 시사 관객수까지 합산하면 29만4천24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53.4%의 매출액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이날 함께 개봉한 '표적'은10만5천848명의 개봉일 관객수를 기록, '역린'에 큰 차로 뒤지는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2천858명이다.

'역린'은 조선시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왕을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정유역변을 모티프로,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담았다. 배우 현빈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자 첫 사극, 스타 PD 이재규의 영화 연출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창감독의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 분)·영주(김성령 분)가 펼치는 추격을 그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차지했다. 연일 흥행 1위를 수성하다 두 신작의 개봉으로 두 계단 내려왔다. 일일 관객수는 10만4천560명으로 2위 '표적'과 간발의 차다. 누적 관객수 199만1천60명을 기록, 2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4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일일 관객수 5천464명, 누적 관객수 391만5천924명을 모았다. '한공주'가 5천235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5천825명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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