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JTBC가 '밀회'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담긴 현장 사진들을 공개헀다.
3일 공개된 현장 사진들에슨 촬영장에서 '밀회'의 안판석 감독이 배우들에게 세심하게 코치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배우 김희애·유아인·박혁권·김혜은·경수진·장현성·김권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배우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해맑은 웃음을 보이고 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듯 보인다. 안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밀회'의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안 감독은 '밀회'에서 배우들의 내면 연기를 세심하게 이끌어내는 감성과 꼭 필요한 장면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 있는 연출로 대중들의 사랑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리액션 하나에도 배우와 자상하게 의견을 나누는 섬세한 연출, 카메라 뒤에서 명령만 하기보다 배우들에게 직접 다가가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그동안 감정소모가 큰 연기가 많았던 김희애에게는 잠시 쉴 수 있도록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특별출연을 해 준 장현성에게는 친구처럼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편안히 대하는 중이다.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해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아인에게는 손동작 하나도 같이 의논하고, 기존과는 다른 밝은 배역을 맡고 있는 경수진에게는 자상하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본을 보며 지도를 하는 듯한 안판석 감독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박혁권이나 밝게 웃는 김혜은과 김권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안판석 감독님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에 현장은 항상 즐겁다. 힘을 줘야 하는 장면에서는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서도,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너무 힘들지 않게 먼저 농담을 건네시면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끄신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밀회' 마지막 회까지 열심히 촬영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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