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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수, 첫 1번타자 출전…박용택 휴식


김선규-정찬헌 1군 승격

[김형태기자] LG 트윈스 백창수가 프로 데뷔 후 처음 1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백창수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눈에 띈 백창수는 이날 1번타자 출전으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확인했다.

LG의 감독 대행 역할을 맡고 있는 조계현 수석코치는 이날 경기 전 "백창수가 잘 하고 있다. 박용택의 체력을 안배하는 차원도 있다"며 "오지환이 1번을 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출루율이 떨어져 다시 9번으로 돌렸다" 밝혔다.

백창수는 LG가 기대하는 오른손 외야 자원이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9타수 3안타로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조 코치는 "3경기에서 안타 3개를 때려냈으면 좋다. 상대 투수의 볼을 많이 던지게 한다. 장점이 확실하다"며 "절실함이 있다. 독기가 오를 때도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LG는 불펜 투수 김선규와 정찬헌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이상열과 신동훈을 제외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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