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NC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NC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8-9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NC의 투타 호흡이 좋았다. 선발 투수 웨버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6승을 거뒀다. 타선은 19안타로 18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민우와 이종욱, 나성범, 모창민, 권희동이 나란히 3안타 이상을 때리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NC는 1회초 4점을 먼저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종욱과 나성범, 이호준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 3득점에 성공한 뒤 1사 2루에서 모창민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앞섰다.
2회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추가 득점을 올린 NC는 3회 2득점을 더했다. 1사 후 모창민이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태원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7-0이 됐다.
NC는 5회초 6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이태원의 땅볼 때 3루수 실책을 틈타 두 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됐고, 이종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의 우월 스리런포가 터졌다. NC는 13-0으로 멀리멀리 달아났다.
한화가 5회말 정범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이용규의 내야안타 때 투수 실책으로 2점을 올렸다. 그러자 NC가 6회 곧바로 3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테임즈의 우월 솔로포에 이어 권희동의 좌월 투런포가 터져 16-2로 앞섰다.
NC는 7회 2사 1루에서 권희동의 좌월 투런포로 18득점을 쌓았다. 한화가 8회말 김회성과 최진행의 적시타에 이어 한상훈의 우측 2타점 적시타,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로 5점을 만회하고 9회말에도 2점을 내며 뒤늦게 분발했으나 역전은 불가능했다.
첫 승을 노리던 한화 선발 이태양은 3이닝 10피안타(1홈런) 2탈삼진 7실졈(6자책)의 부진한 피칭으로 2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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