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워싱턴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가 이날은 안타도 치며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에서 2할7푼6리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앤드루스의 투수 앞 병살타가 나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러그너드 오도어의 우월 투런포 등으로 한꺼번에 4득점을 올린 후인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이던 5회 1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유격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홈을 노리다가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캇 애치슨의 6구째 142㎞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9회초 대수비 댄 로버슨으로 교체됐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9피안타(2홈런) 3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6-4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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