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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김민구, 음주운전 교통사고 물의


국가대표 훈련 중 외박 나왔다 사고, 면허정지 처분

[정명의기자] 전주 KCC 김민구(23)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민구가 7일 오전 3시6분 경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0%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0.060%면 만취 상태는 아니다. 어느 정도 취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사고 당시 김민구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고 후 김민구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김민구는 고관절,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국가대표로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민구는 오는 8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14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받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는 외박 중이었다.

김민구는 지난 201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종규(LG)에 이어 전체 2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2013~2014시즌에는 평균 13.4득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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